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23)
온라인 광고 (14)
about ADmidas (2)
about Nibblernet (4)
Entertainment (1)
Book (0)
6,806 Visitors up to today!
Today 0 hit, Yesterday 21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하나티비'에 해당되는 글 1건
2008/03/06 10:16
[사설] 콘텐츠 유료화로 위기맞은 IPTV
지상파 방송 콘텐츠 유료화로 IPTV 시장이 제대로 형성될 수 있을 지 우려된다. 국회 IPTV 관련법 통과로 본격적인 IPTV 상용화 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지상파 방송사들이 TV 콘텐츠를 유료로 전환하면서 IPTV 시장에 일대 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지상파 방송사들은 그동안 12시간을 유지하던 홀드 백(TV 방송을 하고 난 후 IPTV에서 VOD형태로 제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7일 이후로 늘려달라고 요구했다. 또 IPTV 업체에 방송콘텐츠 공급금액을 작년에 비해 최대 3배까지 올려달라고 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들의 이러한 요구는 IPTV 상용화로 예상되는 광고수입 격감을 콘텐츠 유료화로 보상받겠다는 의도가 다분히 깔려 있다.

콘텐츠 제공에 칼자루를 쥐고 있는 지상파 방송사들의 요구에 IPTV 업체들은 난감한 모양이다. 별다른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 IPTV 업체들은 지난해까지 무료로 제공한 방송 콘텐츠를 유료화하거나 유료로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KT 메가TV는 MBC 방송 콘텐츠를 이미 유료로 전환한 상태다. 하나로텔레콤 하나TV는 15일부터 MBC 콘텐츠를 유료로 전환하고, KBSㆍSBS의 경우 2월 1일부터 유료화할 것이라고 한다.

IPTV의 핵심서비스 중에 하나는 `TV 다시보기' 기능이다. 그런 만큼 초기 IPTV 시장의 안정적인 정착여부는 지상파 콘텐츠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지상파 방송사들의 콘텐츠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이다.

지상파 콘텐츠가 무료냐 유료냐의 차이는 엄청나다. 지난해까지 무료이던 지상파 콘텐츠가 갑자기 유료로 바뀌면 가입자들은 어떻게 반응하겠는가. IPTV 가입자들의 불만이 폭발하리라는 사실은 불을 보듯 뻔하다. 실제 지상파 방송사의 콘텐츠를 건당 500원 씩 부과한다는 IPTV 업체들의 공지에 소비자들의 불만은 고조되고 있다. 이미 인터넷과 소비자고발센터의 게시판은 소비자들의 불만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상태다. 가입자들의 대규모 이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IPTV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 힘들게 국회 IPTV 관련법을 통과시켰다. IPTV법안 통과로 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방송 콘텐츠 유료화로 걸음마 단계인 IPTV 시장이 위기에 몰리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 가입자 없는 IPTV 사업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소비자들이 IPTV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더 이상 추락하지 않도록 사업자들은 신경을 써야 한다.

사업자들은 IPTV를 보급할 때 유료화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고 홀드백도 12시간이라고 고지한 점에 유념해야 한다. 이러한 기본 원칙에 충실해야 소비자들이 신뢰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다. 소비자들이 IPTV 업체들을 신뢰하지 않으면 올해 가입자 300만 가구 목표는 공염불에 불과할 수도 있다.


지상파 방송사들도 잇속 챙기기에만 급급해 할 것이 아니라 국내 방송통신산업의 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IPTV 시장이 정착될 때까지 콘텐츠 유료화를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다. 정부와 사업자들은 가입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IPTV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rackback Address :: http://admidas.tistory.com/trackback/21 관련글 쓰기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prev"" #1 next